요즘 '인싸' 라는 단어가
정말 많이 쓰이고 있죠.
인싸와 관련된 용어는
오래 전부터 사용하던 '아싸'가 있습니다.
보통 학교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로
왕따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죠.
인싸와 아싸 모두
인싸이더(인사이더)
아웃싸이더(아웃사이더)
이 단어의 줄임말인데요.
원래 있던 단어들의 뜻에서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의미로 사용되는
신조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알고 있던
'아싸'
out + side (바깥쪽)
바깥쪽 + er(사람)
outsider, 외부인
이런 뜻에서 파생돼서
속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왕따의 뜻으로 사용됐죠.
insider는 outside의 반대 뜻입니다.
in + side (안쪽)
안쪽 + er(사람)
결국 '속하는 사람'이란 뜻이죠.
insider에서 확장된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 '인싸'
어느 공동체, 그룹 등에 속해서
주목받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영향력이 있거나 재밌거나 등의 이유로 말이죠.
요즘은
유행을 잘 따르는 사람
정말 잘 노는 사람을 보고
'인싸'
라고 지칭하기도 합니다.
인싸 중에서도
정말 잘 놀거나
유행을 정말 잘 따르거나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을
'핵 인싸'
(nuclear insider)
라고 지칭하기도 하죠.
insider의 반대 단어는 outsider
하지만
인싸의 반대 단어는 아싸가 아닙니다.
유행을 따르지 않는(못하는) 사람을 보고는
시대에 뒤쳐져 있다는 의미로
아재(아저씨의 낮춤말)로 부르곤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