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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까지 능동 문장을 수동 문장으로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그 모습은 어떻게 생겼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봤습니다.
#78 ~ 79에서는 3~5형식, 그리고 사역, 지각 동사가 쓰였을 때의 모습을 알아봤는데요
이번 시간엔 1~2형식에선 어떤 모습인지 간단히 보도록 해볼게요.


일단 수동태는 be + p.p 구조를 가지고 있죠.
이걸 1~2 형식 문장에 적용해서 문장을 바꿔보는 걸 알아볼 거예요.

그런데 일단 1,2 형식 문장은 3~5형식 문장과 많이 다릅니다.
1, 2 형식에는 목적어가 없습니다.
지칭할 수 있는 대상이 오직 ‘주어’ 하나밖에 없죠.

반면에 3, 4, 5형식 문장은 목적어가 있습니다.
주어가 어떤 행동을 할 때, 그 행동에 의해 당하는 대상이 목적어입니다.
3, 4, 5형식 문장에는 지칭할 수 있는 대상이
주어, 목적어, 이렇게 최소 두 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행동한 사람과 당한 대상이 한 문장 안에 다 있어서
의미 변화 없이 능동-수동태 전환을 할 수 있는데요
이 내용은 문법풀이 #78에서 다뤘으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면에 1, 2형식에는 목적어가 없어서
문장의 의미를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수동태로 전환할 수 없게 돼요.
동사를 be + p.p 수동태로 변형하면서 수동 문장을 만들 수는 있지만
능동 문장과 똑같은 의미를 가지며 전환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새로운 의미의 문장이 만들어지게 되는 겁니다.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 성분들이 부족해서 원래 의미를 그대로 가지면서
문장 구조를 변형할 수 없게 됩니다.



하나씩 보면서 이해를 해볼게요.
먼저 1형식부터 보자면,
1형식 문장은 주어 + 동사로 이루어진 문장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면
He goes. 그는 간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주어가 동사 활동을 하는 능동 표현입니다.

그런데 이 문장은 굳이 수동으로 만들 필요는 없지만
수동으로 만들어준다면 be + p.p로 표현해야 하고
동사였던 go를 p.p 형태인 gone으로 바꾸면 됩니다.

그리고 누가 당하는지 대상을 골라야 하는데요.
대상으로 쓰일 수 있는 명사는 주어밖에 없으니 그대로 쓴다면
He is gone. 그는 가버렸다. (간 상태/사라짐) 이런 의미가 됩니다.

하지만 원래 문장과의 의미가 달라지게 돼서
수동태 전환이라기보다는 새로운 문장으로 봐야하겠죠.


그리고 지난 영상 #77에서 수동태가 불가능한 동사에 대한 내용을 다뤘었는데요
It happened. 이것은 발생했다.
1형식 문장이지만 happened는 수동태로 표현되지 않기 때문에
이 문장은 It was happened. 이런 식으로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든 1형식 문장을 다 수동태로 바꿀 수는 없다는 점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엔 2형식 문장을 볼게요.
주어 + 동사 + 보어로 이루어지는 문장입니다.
이 문장에도 대상인 목적어가 없어서 능동-수동 문장으로 전환하는 의미는 가질 수 없고
동사를 변형해서 be + p.p 수동태로 표현한다면
새로운 의미의 수동 문장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become, ~이 되다, 단어를 가지고 문장을 만들어보면

She becomes a student. 그녀는 학생이 됐다.
이런 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become은 무언가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아닌
주어가 스스로 되는 의미의 단어로 수동 의미를 가집니다.
그래서 be p.p 형태로 be become 이렇게 수동태로 쓰일 수 없습니다.



그리고 2형식에서 사용되는 동사들은 좀 특이한 점이 있는데요.
아까 happen 단어처럼 수동태가 불가능한 단어도 있고
수동, 능동 의미를 둘 다 표현할 수 있어서 수동이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look, 이 단어를 가지고 볼게요.
이 단어는 ‘보다’ 라는 뜻의 능동 의미를 가지기도 하지만
‘~로 보이다’ 라는 뜻의 수동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먼저 ‘~로 보이다’는 뜻의 수동 의미로 쓰인 문장을 보면
You look good. 너 멋있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죠.
이 문장은 수동태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미 수동 의미를 가진 단어라서 수동태로 표현되지 않아요.
그리고 목적어도 없기 때문에 의미 그대로를 가져가면서 문장을 전환할 수도 없습니다.


 
반면에 look이 ‘보다’는 능동 의미로 쓰인다면 또 달라집니다.
이럴 땐 You look. 너 (바라)봐. 이런 식으로 쓰일 수 있는데요.
이건 또 1형식 문장이죠.
이때는 주어가 바라봐지는 의미로 쓰인다면
You are looked. 너는 바라봐진다. 이렇게 수동태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의미를 표현해주기 위해서 전치사 + 명사를 추가해보면
You are looked by people. 너는 바라봐진다, 사람들에게
사람들이 널 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전치사 + 명사가 추가된 1형식 문장은 목적어가 있는 걸로 해석됩니다.
You look at me. 1형식 문장에 at+me를 추가한 문장인데요.
결국 주어가 보는 대상이 생겼습니다.

이때 주어가 보는 대상이 있기 때문에 목적어가 있다는 걸로 간주해서
능동태-수동태 전환이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보여진 대상 me가 주어로 온다면, 수동태로 표현돼서
I am looked. 가 되고, you에 의해 보여지는 것이기 때문에
I am looked by you. 이런 식으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1, 2형식 문장을 수동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문장에서 쓰인 그 단어의 의미를 파악해서 문장을 보는 게 중요합니다.

수동태가 되기도 하고 되지 않기도 한다는 점
그리고 목적어가 없기 때문에 수동태로 바꿨을 때 원래 문장 의미와 달라지는 점
이것만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다음 시간에는 조동사가 쓰일 때 수동태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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