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회화를 공부하는데 영어 문법이 필요가 없을까? 캐나다 어학원 후기
요즘 보면 영어 회화 컨텐츠와
강의들이 정말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그에 비해 영어 문법 관련된 컨텐츠는
거의 볼 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짧은 시간 효율적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거는
회화가 더 적합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좋은 표현과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표현들을 가르치고 배운다 하더라도
이건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그냥 우리가 일상 대화를 할 때
어느 표현을 외운 다음에
'다음에 사용해야지~'
하면서 외우고
외운 거를 내뱉으면서 대화하지는 않잖아요?
영어 회화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표현들, 유용한 표현들
우리가 제대로, 유용하게,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알고 있어야지
그 표현들을 제대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대화를 할 때 알아듣지도 못하면
외운 표현(배운X)을 사용할 수도 없고
또 같은 의미라고 하더라도
상황에 맞게 변형시켜가면서
말을 해야 하는데
그 표현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변형시켜야 하는지 모른다면
훌륭한 영어 표현을 익혔더라도
쓸모가 없어지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영어 문법 공부를 하면서
회화 공부를 한다면
그 효율은 엄청나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말도 있잖아요
'외국인들도 영어 문법을 잘 모른다
그런데 우리가 왜 문법 공부를 해야 하냐?
학창시절에 학교에서 학원에서 영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막상 외국인 앞에 서니까 말이 안 나오더라
나의 영어 공부들이 헛 된 것 같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우리도 마찬가지에요
여러분께 한국어 문법을 여쭤보면
다수의 분들이 대답을 쉽게 못하실 겁니다
예를 들어서
새옷과 예쁜 옷이 있다고 해볼게요
여기서 '새'와 '예쁜'의 문법적 요소는 뭘까요?
같은 품사일까요?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다른 품사입니다.
예쁜
'예쁘고, 예쁘니까, 예쁘다'
처럼 변형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새
'새고, 새니까, 새다'
처럼 변형이 불가능해요.
(새거인 의미에서)
그래서 변형이 가능한
예쁜은 형용사고
변형이 불가능한
새는 관형사입니다.
저도 몰랐어요
우리는 이렇게 문법은 모르지만
틀린 표현을 찾아낼 수 있어요.
외국인도 마찬가집니다
그들은 문법을 자세히 몰라요
하지만
그들은 문법 규칙에 맞게 말을 내뱉고,
대화를 하고, 글을 쓰고, 글을 읽어요
읽다가 틀린 표현이 있으면
어색함을 느껴서
틀렸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짧게 6개월 동안 했던 적이 있어요
정말 짧았죠
게다가 한국인들이랑만 놀다 와서
회화를 늘리지도 못해서
참 후회스러운 생활이었습니다.
어쨌든 어느 대학교 산하기관인
어학원에서 공부를 했는데요
레벨테스트를 보고 반을 배정받고
공부를 했습니다.
레벨은
낮은 1부터 가장 높은 5까지 있었어요
(저의 실제 시간표)
총 5가지 과목이 있는데요
모든 레벨에서
똑같은 과목을 배웁니다.
수준만 다르게 배우죠.
5가지 과목은
쓰기, 말하기, 듣기, 읽기
그리고 문법이었어요
쓰기 시간
이 가장 문법적인 요소가
가장 개입이 많겠죠?
직접 쓰는 거니까요
배우는 입장에선
오류가 정말 많이 나올테고
선생님은 문법을 기준으로
고쳐주고 피드백을 해주십니다.
게다가 시험을 볼때는
문법 시간에 배운 표현을 적용해서
글을 쓰라고도 조건을 겁니다.
말하기 시간
토론, 발표위주의 수업이었어요
자신의 의견을 자꾸 말로 표현하면서
영어를 트이게?하는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평가를 할 때
선생님이 말을 하는 거를 체크하십니다.
이 학생이 유창한지,
문법 규칙에 잘 맞게 말하면서
알아듣기 쉬운지 등을
체크하면서 점수를 매기시죠.
그리고 피드백을 주실때
'너가 이러한 의도로 말을 하는 거면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되고
이런 식으로 말해야 한다'
이런 말을 할 때
문법을 기준으로 지적을 하십니다.
듣기 시간
우리나라처럼 보기 중에
맞는 정답을 고르는 문제
(사지선다형)도 있었고
빈칸을 채우는 문제도 있었구요
그런데 레벨이 올라갈수록
들은 후에 정답을 문장으로
풀어서 쓰는 경우도 있었어요
이때 내용은 맞았더라도
문법적으로 틀리면
점수가 일부 깎입니다.
읽기 시간
글을 읽고 문제를 풀고,
답을 문장으로 쓸 때는
듣기 시간 시험처럼 내용은 맞더라도
문장 구조가 올바르지 않다면
점수가 깎입니다.
그리고 쪽지시험도 봤었는데요
도서관에 가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서 읽고 옵니다.
(도서관에 책이 수준별로 책이 나눠있습니다.)
읽고 오면 선생님께서
칠판에다가 문제를 적어주십니다.
책의 주인공이 누구였냐,
주제는 무엇이냐,
인상 깊었던 내용은 무엇이냐 등등
글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각 문제마다 조건이 붙어요
'어느 문제는 'ing'를 이용해라'
'어느 문장은 to를 이용해라' 등
문법시간에 배운 것들을 활용하게 합니다.
이렇게 저는
영어 문법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영어 문법 없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하시는 분들은
없이 공부하시면 됩니다.
일단 저는 추천하는 바이구요.
앞으로 저는 이 페이지를 통해서,
그리고 유튜브, 네이버 TV, 카카오 TV를 통해서
강의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동시에
직접 만든 학습 자료도
제공해 드릴 거구요
컨텐츠는
(문법풀이)
한국인에게 중요한 성적을 위한,
평범한 문법강의를 만들고
(저만의 커리큘럼으로)
(알쓸문법)
기존의 잘못 되었던,
쓸데없는 문법들을 파헤쳐 보는 컨텐츠
(회화문법)
나중에는
회화를 위한 문법 컨텐츠도
만드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이외에도
영어 문화와 관련해서
유익한 컨텐츠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와 함께 영어 공부를 해보시는 게 어떠실까요~
(첫 강의)